화학뉴스

4월23일 국제유가는 주요 국가의 제조업 둔화, 미국의 원유 재고 증가 전망 등으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선물유가는 0.01달러 떨어진  89.18달러에,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도 0.08달러 하락한 100.31달러를 형성했다.
두바이(Dubai)유 현물도 0.15달러 떨어져 98.16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4월23일 국제유가는 주요 국가의 제조업 지표 둔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하락했다.
중국은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가 50.5으로 3월 51.6 및 전망치 51.8를 모두 하회했으며, 독일은 4월 제조업 PMI가 48.8으로 6개월간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미국의 원유 재고 증가 전망도 국제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석유 재고 발표를 앞두고 실시한 블룸버그 사전조사에서 4월 셋째주 미국의 원유 재고가 200만배럴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반면, 미국 증시가 강세를 나타내며 국제유가 하락폭 제한에 영향을 미쳤다.
AP통신 트위터를 통해 백악관 폭탄 테러 및 오바마 대통령의 부상소식이 전해지며 한때 미국 증시가 폭락했으나 해킹에 따른 잘못된 정보로 밝혀지고, 미국기업들의 영업실적 호조 등이 전해지면서 다우지수가 1만4719.46으로 152.29p(1.0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연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