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6일 국제유가는 미국의 경기지표 악화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선물유가는 0.64달러 하락한  93.00달러에,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도 0.25달러 떨어진 103.16달러를 형성했다.
반면, 두바이(Dubai)유 현물은 0.89달러 상승해 101.07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4월26일 국제유가는 미국의 경기지표 악화 영향으로 하락했다.
미국 상무부는 1/4분기 미국의 GDP 성장률 예비치가 2.5%를 기록했다고 4월26일(현지시간) 발표했으며, 톰슨로이터/미시간대학이 발표한 미국의 4월 소비자심리지수는 76.4로 3월 78.6에 비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시리아 등 중동지역의 정세 불안은 국제유가 하락폭을 제한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이 유엔과 함께 시리아의 잠재적 화학무기 사용 가능성을 강력하게 조사할 것이라고 4월26일 밝혔으며, 시리아 정부군은 화학무기 사용을 거듭 부인하며 유엔의 현장조사를 거부하고 필요하다면 러시아가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반군은 정부군의 소행이라며 유엔의 즉각적인 조치를 촉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연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