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11월 26만톤 넘어 … 총 수입량 126만톤 상회
화학뉴스 2013.05.29
중국이 PC(Polycarbonate) 수입을 확대하고 있다.
중국의 PC 수입량은 2012년 1-11월 126만1100톤으로 전년동기대비 약 12% 증가한 가운데 한국산 및 타이완산 수입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 한국산 수입량은 26만4358톤으로 14.1%, 타이완산은 18만3282톤으로 9.7% 증가했다. 중국과 타이완 사이의 수입관세가 폐지됐고 유럽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유럽 수출물량이 중국으로 유입됐기 때문이다. 중국 PC 시장규모는 110만-130만톤 수준으로 2015년에는 180만톤을 돌파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중국 PC 시장은 수입의존도가 매우 높았으나 수요 신장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능력 확대가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Teijin Chemicals이 Zhejiang 소재 PC 플랜트를 가동한데 이어 Mitsubishi Chemical, MEP(Mitsubishi Engineering Plastics), Sinopec(China Petroleum & Chemical) 3사가 합작으로 건설한 Shanghai 소재 6만톤 플랜트, MGC(Mitsubishi Gas Chemical), MEP가 공동투자한 8만톤 플랜트가 2012년 가동을 시작했다. 또 BMS(Bayer MaterialScience)는 Shanghai에서 신증설 계획을 추진해 2016년까지 50만톤 생산체제를 구축할 방침이다. Sabic과 Sinopec의 합작기업도 2015년 가동을 목표로 26만톤 플랜트 신설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중국은 PC 생산능력이 수년 안에 100만톤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2013년에는 중국 PC 수요가 2012년에 비해 5% 수준 안정적으로 신장함으로써 수입이 계속 증가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중국 PC 시장은 범용제품과 특수제품으로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으며, 범용제품용은 생산량이 늘어나고 유럽수요 침체의 영향으로 유럽 수출물량이 중국으로 유입돼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정세진 기자> 표, 그래프: < 중국의 PC 수입동향(1-11월) > <화학저널 2013/05/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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