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프로판(Propane) 수입가격이 미국의 달러화 강세 및 수요 감소로 크게 하락했다.
한국수입업협회에 따르면, 4월 KOIMA지수는 338.44포인트로 2.71포인트 떨어졌다.
석유화학제품은 수입가격이 수요 약세 및 국제유가 하락으로 7.1% 떨어져 가장 큰 폭의 하락률을 기록했으며, 농산물은 수확량 증가 영향을 받아 마이너스 4.9%, 합섬원료도 경기침체에 따라 수요가 줄어들어 마이너스 4.6%를 나타냈다.
은 가격은 거래 부진으로 12.5% 떨어져 수입품목 가운데 가장 큰 하락률을 기록했고, 프로판도 마이너스 11.7%로 달러화 강세 및 수요 감소로 뒤를 이었다.
AN(Acrylonitrile)은 마이너스 8.7%로 경기침체에 따른 약세를 나타냈으며, 나프타(Naphtha)도 수요 감소 영향으로 7.5% 떨어져 높은 하락률을 기록했다.
반면, 철광석은 전반적인 약세 속에 타이트한 공급으로 32.2% 올라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마그네슘은 공급 부족으로 6.2%, 유연탄도 오스트레일리아 기상 이변에 따른 공급 차질로 4.24%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업협회 관계자는 “4월 KOIMA지수는 미국의 경기지표 악화, 세계경제 둔화 지속 등으로 대부분의 품목이 하락했다”며 “앞으로도 세계경제의 둔화 현상이 지속되는 한 원자재 가격은 약세를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우연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