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BASF가 2020년까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100억유로(약 14조6700억원)를 투자하겠다고 6월5일 발표했다.
BASF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략인 스마트 성장(Grow Smartly)을 발표하고 2020년까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100억유로(약 14조6700억원)를 투자해 현지 생산비중을 75%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BASF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담당자는 “앞으로 10년 동안 아시아․태평양 지역 화학산업은 가장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BASF는 강력한 연구개발(R&D)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혁신 역량을 대폭 강화할 것”라고 말했다.
BASF는 전략을 통해 화학제품 생산을 연평균 6.2% 신장시켜 2020년까지 250억유로의 매출을 달성하고, 2020년까지 세계 연구개발의 25%를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시행하며 9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방침이다.
현재 800명(2012년 기준) 수준인 아시아․태평양 지역 R&D 인력을 3500명까지 증원하고, 싱가폴에 아시아․태평양 지역 인력개발센터를 설립해 글로벌 교육 캠퍼스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BASF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기술·엔지니어링 구매 허브를 확장하고 운송비 절감과 품질 개선을 이루어 매년 10억유로의 비용을 줄인다는 전략도 내놓았다.
또 몽골과 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 등 잠재력이 큰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BASF는 현재 말레이지아와 중국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100곳 이상의 생산설비를 운영하고 있다. <우연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