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웅진케미칼(대표 박찬구)의 매각작업이 본격화됐다.
웅진케미칼의 매각 주관기업인 우리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은 6월11-12일 국내외 전략적 투자자(SI)와 재무적 투자자(FI) 60여곳에 투자안내서를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관기업은 인수의사를 보이고 있는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비밀유지 확약서를 받고 상세한 정보가 담긴 투자설명서(IM)를 6월24일 발송할 예정이다. 예비입찰은 7월 중순 진행할 예정이다.
웅진케미칼은 사업부문을 나누어 분리매각하지 않고 통합 매각할 방침이다.
매각대상 지분은 웅진홀딩스와 웅진캐피탈이 보유하고 있는 46.3%와 윤석금 회장 자녀 보유분 9.91% 등 모두 56%이며, 경영권 프리미엄을 포함한 웅진케미칼의 인수가격은 2000억원대로 추정되고 있다.
국내에서 웅진케미칼 인수 의향을 밝힌 LG화학, 도레이첨단소재, 휴비스가 유력 후보군으로 꼽히고 있다.
한편, 휴비스는 6월13일 인수 추진설과 관련한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인수자문기업을 선정해 웅진케미칼 인수안건을 검토하고 있으나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아직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