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중국과 베트남이 접경인 통킹만(Tonkin)에서의 석유·천연가스 공동탐사를 대폭 확대한다.
베트남통신(VNA) 등은 6월20일 쯔엉 떤 상 베트남 국가주석을 수행하고 있는 국영 석유기업 PetroVietnam의 경영진이 중국 CNOOC(China National Offshore Oil)와 공동탐사 확대를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중국과 베트남은 2016년까지 접경 양측에 걸쳐있는 통킹만 4076㎢의 해역에서 공동탐사에 나서게 된다.
PetroVietnam과 CNOOC는 지금까지 통킹만 일대 1541㎢의 해역에서 공동 탐사를 벌여왔다.
탐사비용은 양국이 균등하게 부담하되 일정량 이상의 석유가스가 발견되면 국제관행과 관계법에 따라 상호 협의로 공동개발 단계로 들어가기로 합의했다.
도 반 하우 PetroVietnam 사장은 “양국이 이미 통킹만 해양경계획정협정에 서명한 만큼 양국의 주권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국은 최근 석유와 천연가스가 매장된 것으로 알려진 통킹만에서 상호 이익을 극대화하는 차원에서 공동 탐사 및 개발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