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실험 대체시스템 개발 가속화
일본, 동물보호에 시간‧비용 절약 위해 … QSAR‧영역별 접근해야
화학뉴스 2013.06.21
일본 화학공업협회가 화학물질의 안전성 평가 기술 개발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화학공업협회는 장기자율연구활동(LRI)을 통해 대학 등의 연구개발을 지원하고 있으며, 화학구조 등 복수지표를 바탕으로 활성 및 활성 강도를 예측하는 정량적 구조활성상관(QSAR) 방법과 분자구조 및 물리화학적 성질이 유사한 복수의 화학물질을 그룹으로 나누고 미실험 물질을 평가하는 영역별 접근 방식에 대한 최신동향도 적극 전파하고 있다. 아울러 안전성 평가를 시행하는 행정기관 및 기업들이 화학물질을 보다 안전하게 취급할 수 있도록 신기술 도입을 촉구하고 있다. 국제적으로는 SAICM(Strategic Approach to International Chemicals Management)이 화학물질 관리의 표준으로 떠오르고 있다. SAICM은 국제연합(UN)이 2020년까지 화학물질이 사람의 건강 및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립한 전략으로 과학적 평가에 근거한 화학물질 관리 활동을 본격 추진하도록 하고 있다. 유럽은 연간 10톤 이상 유통되는 화학물질에 대한 평가를 해당기업이 시행하도록 의무화하고 있으며, 일본은 1톤 이상 제조‧수입되는 물질의 평가를 국가차원에서 본격 시행하기 시작했다. 화학물질을 평가하기 위해서는 환경 노출량과 유해성 조사가 필수적으로 사람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할 때는 주로 포유류를 이용한 동물실험이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화학물질의 종류가 매우 다양해 막대한 시간, 비용이 소비될 뿐만 아니라 동물보호 관점에서도 동물실험의 3R(Replacement, Reduction, Reform)이 선결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유럽은 2013년 3월 이후 동물실험을 시행한 화장품 원료 사용을 전면 금지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ES세포(Embryonic Stem Cells), iPS세포(induced Pluripotent Stem Cell) 등 배양세포를 이용한 생체외실험(in vitro)를 비롯해 동물실험을 대체할 수 있는 생물영향평가 기술 개발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특히, 화학물질의 구조적 유사성으로부터 대상물질의 유해성을 예측하는 QSAR과 영역별 접근방식 보급이 급속하게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도 개발 및 활용에 주력하고 있으며, 일본도 화학물질심사규제법(화심법)에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생물영향 평가는 QSAR과 영역별 접근방식을 적절하게 활용함으로써 실험동물을 대폭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간 및 비용도 절약할 수 있어 도입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화학저널 2013/06/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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