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6월27일 국제유가는 미국의 경기지표 호조 및 석유 수요 증가, 생산차질 우려 등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선물유가는 1.55달러 급등해  배럴당 97.05달러에 거래를 마쳤으며,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도 1.16달러 오른 102.82달러를 형성했다.
두바이유(Dubai) 현물은 0.20달러 상승해 98.82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6월27일 국제유가는 미국의 주요 경기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상승했다.
미국 노동청이 발표한 6월 셋째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34만6000건으로 전주대비 9000건 감소했으며, 상무부는 5월 미국 가계소비지출(미국 전체 소비의 70% 차지)이 전월대비 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미국의 원유 및 석유제품 수요 증가도 국제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미국 EIA(에너지정보청)에 따르면, 원유 수요는 하루 1900만배럴로 전주대비 3% 증가했으며, 휘발유 소비는 하루 889만배럴로 0.6% 늘어났다.
북해산 원유 생산차질 우려 역시 국제유가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Buzzard 유전은 가스밸브 교체로 원유 생산이 약 5일 정도 지연돼 하루 17만배럴 감소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우연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