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산업통상자원부가 6월27일 연말까지 공공기관 건물 조명의 40%를 LED( Light Emitting Diode)로 의무 교체한다고 밝히면서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LED조명 보급이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정부는 장기적으로 신축 건물은 2017년, 기존 건물은 2020년까지 100% LED조명으로 교체할 방침이다.
현재 국내 LED조명 보급률은 전체 조명 시장의 5%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으로 전력난이 가중되면서 LED조명 사용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LED조명은 기존 조명과 비교해 30배 이상 긴 수명과 자유로운 빛 조절, 강한 내구성을 강점으로 백열전구를 대체하면 87%의 전력 절감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시장의 관심을 반영하듯 6월25일부터 28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국제 LED & OLED 엑스포 2013>에서는 국내외 15개국, 250여개 관련기업이 참가해 LED 및 OLED(Organic Light Emitting Diode) 제품을 전시했고 2만여명이 참가하며 성황을 이루었다.
전시에 참여한 관계자는 “LED 시장이 초기 기대만큼 대폭 성장하지 못하고 있다”며 “전력난에 따른 에너지 절감 문제가 대두되는 만큼 2013년에는 더 나은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라 기대했다.
한편, 전시회에는 LED 관련기업들의 참가가 주류를 이루며 OLED 관련기업 및 관련제품 소개가 부족해 개선해야 할 요소로 꼽혔다. <이민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