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용 중국공장 신설 … 일본은 터치패널‧세라믹콘덴서용 집중
화학뉴스 2013.07.10
Mitsubishi Plastics이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 필름 사업의 글로벌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Mitsubishi Chemical Holdings은 2013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신규 경영계획에서 Mitsubishi Plastics의 PET필름을 안정적으로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사업으로 설정하고 있어 매출액을 2012년 850억엔에서 2015년 1000억엔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Mitsubishi Plastics은 일본 Shiga의 Santo 및 Choubei를 비롯해 독일, 미국, 인도네시아에서 PET필름 22만톤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있으며 중국 Suzhou에도 공장을 신설해 광학용 필름을 생산할 계획이다. PET필름은 세계수요가 계속 신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으나 주력인 LCD(Liquid Crystal Display)용 생산이 급증한 영향으로 판매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Mitsubishi Plastics은 생산비율 조정에 착수해 LCD용을 줄이고 터치패널, 세라믹콘덴서용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터치패널용 판매량은 ITO(Indium Tin Oxide) 필름, 하드코트필름, 세퍼레이터용 필름을 중심으로 연평균 30% 수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세라믹콘덴서용은 현재 중간용량 및 범용 용도를 공급하고 있는 가운데 고용량 용도 판매를 본격화할 방침이다. LCD용은 생산거점을 중국으로 이전함으로써 일본 판매비율을 2012년 약 60%에서 2015년 50% 이하로 축소할 계획이다. 현재 중국 Suzhou에 2만2500톤 공장을 건설하고 있으며 2013년 6월 시운전을 시작해 7월부터 상업운전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편광판용 보호필름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일본, 인도네시아 생산제품을 세계적으로 시험 판매한 후 현지생산체제를 구축할 방침이다. 아울러 일본에서 생산한 스마트폰 커버필름을 유럽으로 수출하고, 미국에서 생산한 라벨용 박리 라이너를 중국으로 공급하는 등 글로벌 생산거점을 적극 활용함으로써 수익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화학저널 2013/07/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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