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LG디스플레이가 장기적으로 OLED(Organic Light Emitting Diode) 투자를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
LG디스플레이 한상법 사장은 파주공장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OLED 시장은 장기적으로 성장할 것이 확실하다”며 “다만, OLED TV의 본격화 여부는 가격이 관건”이라고 밝혔다.
또 “중국 스마트폰 시장은 저가와 고가가 공존하고 있어 모두 놓칠 수 없다”며 “저가 스마트폰 시장규모가 만만치 않은 중국에서 2위권들을 적극 발굴해 판로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중국은 기존 글로벌기업 공급제품만으로는 안된다”며 “중국에 있는 2위권 판매기업들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에서는 6만-7만원짜리 스마트폰이 판매되고 있다”며 “저가시장을 공략해 돈을 벌겠다는 생각은 아니지만 숨어 있는 플레이어들을 찾으려고 한다”고 밝혔다.
저가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키워 수요에 적절하게 대응해 나가겠다는 방침을 제시한 것으로 해석된다.
반면, 하반기 전망과 관련해서는 “3/4분기와 4/4분기 영업실적은 기대치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며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았다.
한편, UHD(Ultra High Definition) TV 진출이 타이완기업들과 비교해 늦었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아직 늦지 않았다”며 “철저한 준비를 통해 UHD 시장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