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사우디 화력발전 수주
슈케이크 화력발전소 33억달러에 … 사우디 전력 생산량의 20% 담당
화학뉴스 2013.08.06
현대중공업(대표 이재성)은 사우디로부터 약 33억달러(3조7000억원)의 초대형 화력발전소 공사를 단독으로 수주했다고 8월5일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8월4일 사우디 수도 Riyadh(리야드)에서 사우디아라비아전력공사(SEC) 회장, SEC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Shuqaiq(슈케이크) 화력발전소 공사 계약식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 슈케이크 화력발전소는 SEC가 중장기 확충사업의 일환으로 건설하는 2640MW의 초대형 중유 연소 초임계압 화력발전소이다. 초임계압 보일러는 임계압보다 높은 압력으로 내부에서 증기를 발생시켜 효율이 높고 연료절감 효과도 탁월한 것으로 알려졌다. 슈케이크 발전소는 사우디 남서부 홍해 연안에 2017년까지 건설할 예정이며 현대중공업이 설계부터 기자재 제작·공급, 건설, 시운전 등 전 과정을 턴키(Turn-Key) 방식으로 일괄 수행하게 된다. 현대중공업은 수주를 위해 2012년 11월 기술입찰에 참여했고 세계 10대 플랜트 메이저들을 제치고 2013년 5월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현대 관계자는 “2012년 10월 SEC로부터 32억달러에 Jeddah South(제다 사우스) 화력발전소를 수주한데 이어 대형공사를 수주한 것은 현대중공업의 기술력과 공사수행에 대한 두터운 신뢰가 바탕이 됐다”고 강조했다 현대중공업은 이미 Marafiq(마라피크)와 리야드 발전소를 완공했고 제다 사우스와 슈케이크 발전소까지 완공하면 사우디 전체 전력 공급량의 1/5인 1만2MW를 담당하게 된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3/08/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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