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공사, 예맨 4광구에서 철수…
현대중공업․한화 컨소시엄으로 900억원 투자 … 수익성 크게 낮아
화학뉴스 2013.08.12
한국석유공사가 7월 개최한 이사회에서 <예멘 4광구 탐사 및 개발 사업 철수>를 의결했다고 8월12일 밝혔다.
예멘 4광구 개발 사업은 2007년 7월 석유공사가 현대중공업, 한화 등 국내기업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시작했고, 6년 동안 8153만달러(약 906억원)을 투입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탐사 결과 경제적 매장량이 적고 탐사 유망성이 낮아 철수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석유공사는 예멘 4광구의 석유 매장량을 국내 하루 석유 소비량 215만배럴 기준으로 보름 이상 사용할 수 있는 3500만배럴로 추정했고 하루 1만8412배럴씩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실제 생산량은 예측량의 0.5% 수준인 하루 102배럴에 그쳤다. 무분별한 해외 자원개발 사업을 정리하겠다는 박근혜 대통령의 뜻을 의식한 조치로 에너지 공기업들의 해외자원 개발사업 구조조정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국민의 혈세를 낭비했다는 지적을 피하기는 어렵게 됐다. <화학저널 2013/08/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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