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K, 아시아 공급과잉 전환 확실
중국수요 침체에 Maruzen 공급능력 회복 … 일본은 가격협상 난항
화학뉴스 2013.08.28
아시아 MEK(Methyl Ethyl Ketone) 시장은 공급과잉으로 전환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최대 수요국인 중국시장이 침체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 동북지방 대지진의 피해를 입었던 Maruzen Petrochemical이 공급능력을 완전 회복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일본 MEK 생산기업들의 가격인상 협상이 장기화되고 있다. Maruzen Petrochemical, Idemitsu Kosan 등 일본 MEK 생산기업들은 2013년 2월 나프타(Naphtha) 등 원료가격 상승을 이유로 가격인상 방침을 발표했으나 아직까지 구체화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월부터 가격인상 작업을 실시해 2-3월 마무리할 계획이었으나 현재까지 협상이 계속되고 있다. 일본산 나프타 가격은 1/4분기에 이어 2/4분기에도 상승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어 MEK 생산기업들은 코스트 상승분을 그대로 부담하고 있다. 일본시장은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수요가 부진한 가운데 2011년 Maruzen Petrochemical이 동북지방에서 발생한 대지진의 피해를 입어 플랜트 가동을 중단한 영향으로 대체소재로 MIBK(Methyl Isobutyl Ketone)가 부상해 크게 축소됐다. 이에 따라 MEK 시장규모가 2010년 14만톤에서 2011년과 2012년 모두 11만톤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최근에는 자동차용이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으나 전자용 침체가 계속돼 전체적으로는 여전히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아시아 시장도 최대 수요국인 중국시장이 침체됨에 따라 성장이 둔화되고 있다. 여기에 Maruzen Petrochemical이 동북지방 대지진 이후 Chiba 소재 MEK 17만톤 플랜트를 50% 수준으로 낮게 가동했으나 8월부터 풀가동해 공급과잉으로 전환되고 있다. 원료 공급처 Cosmo Oil의 Chiba 소재 유동접촉분해장치(FCC)가 가동 재개함에 따라 7월23일부터 Maruzen Petrochemical의 원료수급이 정상화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일본기업들의 가격인상 협상은 난항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화학저널 2013/08/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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