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중국 에틸렌 시장 “본격진입”
Sinopec 합작 Wuhan 80만톤 상업가동 … 아시아 최초 크래커 참여
화학뉴스 2013.09.02
SK그룹이 중국 Sinopec(China Petroleum & Chemical)과 합작으로 건설한 Wuhan 소재 에틸렌(Ethylene) 80만톤 크래커를 2013년 8월 중순부터 가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중부지역 최초의 대형 크래커로 환경․안전 관련비용 약 24억위안을 포함해 총 166억위안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총 1000억위안 수준의 산업 체인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SK종합화학(대표 차화엽)이 2013년 봄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의 비준을 취득해 Sinopec 100% 투자에서 Sinopec 65%, SK종합화학 35% 합작으로 전환된 프로젝트로, Sinopec은 2007년 말 Wuhan 프로젝트에 착공한 이후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석유화학제품 수요 침체로 연기한 후 2012년 말 완공해 최근 가동을 개시했다. 에틸렌 80만톤 크래커를 중심으로 분해가솔린(Cracked Gasoline) 수소첨가 55만톤, 부타디엔(Butadiene) 13만톤, 아로마틱(Aromatic) 35만톤, HDPE(High-Density Polyethylene) 30만톤, LLDPE(Linear Low-Density PE) 30만톤, PP(Polypropylene) 2라인 총 40만톤, EO(Ethylene Oxide) 15만톤, EG(Ethylene Glycol) 28만톤, MTBE(Methyl tert-Butyl Ether) 8만톤, 부텐(Butene)-1 3만톤 플랜트로 구성돼 있다. SK그룹은 Wuhan 프로젝트와 관련 2006년 봄 Sinopec과 합작 추진에 합의한 후 2013년 국가발전개혁위원회의 승인을 얻어 아시아 석유화학기업 최초로 중국 에틸렌 크래커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됐다. SK그룹과 Sinopec은 Wuhan 프로젝트와 동시에 다른 부문에서도 제휴를 강화하고 있다. 2013년 봄에는 50대50 합작으로 1,4-BDO(Butanediol) 플랜트를 건설하기로 합의했다. Chongqing에 건설할 계획이며 2015년 말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중국 정부는 석유화학 기간설비의 국산화에 힘을 기울이고 있으며, Wuhan 프로젝트는 중국산 분해가솔린 압축기, 프로필렌(Propylene) 냉동압축기, 에틸렌 압축기를 채용해 크래커의 중국산 비율이 87%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세진 기자> <화학저널 2013/09/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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