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SK건설이 타이에서 1070억원 수준의 아로마틱(Aromatic) 플랜트를 수주했다.
SK건설(대표 최광철․조기행)은 타이 PTTGC(PTT Global Chemical)의 Map Ta Phut 소재 아로마틱 플랜트 증설공사를 수주했다고 2013년 10월14일 발표했다.
PTTGC는 P-X(Para-Xylene) 12만톤과 벤젠(Benzene) 5만톤을 증설하는 공사를 발주해 SK건설과 PTTGC의 자회사인 PTTME가 컨소시엄을 꾸려 참여했다.
SK건설이 지분 45%를 보유해 설계와 구매를 전담하고 PTTME는 시공을 맡아 10월 착공한 후 2015년 9월 완공할 예정이다.
SK건설 관계자는 “최근 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신설한 GPS(Global Plant Service) 본부의 첫 EPC(Engineering & Procurement & Construction) 수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PTTGC 프로젝트 수주를 계기로 동남아시아의 대형 EPC 사업을 연달아 수주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자평했다.
한편, SK건설은 2013년 초 정유·석유화학 계열사들의 기술력과 플랜트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운영, 유지보수, 기술 컨설팅, 현대화 공사 등 고객맞춤형 서비스를 전담하는 GPS본부를 발족시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