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IPA 수익성 악화 탈피…
그라비아잉크 수요 확대 상승조짐 … Mitsui‧Shell 정기보수도 영향
화학뉴스 2013.11.05
아시아 IPA(Isopropyl Alcohol) 가격이 상승조짐을 보이고 있다.
연말에 달력 인쇄용 등으로 그라비아잉크 수요가 확대되는 반면 정기보수의 영향으로 공급이 감소함에 따라 수급이 타이트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아시아 IPA 시장은 2013년 들어 신증설이 잇따르고 있다. LG화학이 아세톤(Acetone) 베이스 IPA 5만톤 플랜트를 가동한데 이어 Mitsui Chemicals이 2만8000톤 플랜트를 가동중단하고 6만톤 플랜트를 신규 가동해 생산능력을 총 3만2000톤 확대했다. 중국에서도 Shandong 소재 10만톤 플랜트가 가동하는 등 수요가 침체되고 있는 가운데 신증설이 잇따라 공급과잉이 심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아시아 IPA 가격은 톤당 1300달러 수준으로 원료인 프로필렌(Propylene)과의 스프레드가 200달러 이하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IPA와 프로필렌의 스프레드는 최근 수년간 300달러대를 유지했으나 IPA 가격하락에 원료가격 상승까지 겹쳐 마진이 크게 악화되고 있다. 아세톤도 병산제품인 페놀(Phenol) 감산에 따라 수급타이트가 계속되고 있어 톤당 1100달러 수준을 형성하고 있다. 아세톤 베이스 IPA는 채산라인이 톤당 200달러 이상이어서 거의 한계에 이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딸 LG화학을 비롯해 IPA 증설에 나섰던 석유화학기업들은 2013년 들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다만, 연말에 달력 인쇄용 등으로 주력인 그라비아잉크 수요가 확대되는 성수기에 들어가기 때문에 수요 침체에서 벗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울러 Mitsui Chemicals이 10월부터 12월 초까지 정기보수를 실시하고, Shell도 싱가폴 플랜트를 정기보수할 계획이어서 수급이 타이트해지고 가격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세진 기자> <화학저널 2013/11/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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