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랑세스(Lanxess)는 3/4분기에 아시아·태평양을 제외하고는 영업이익과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랑세스는 2013년 3/4분기에 EBITA가 1억8700만유로로 전년동기대비 26% 급감했고, 매출액도 5% 떨어져 21억유로를 기록했다고 11월15일 발표했다.
랑세스는 전체 사업부문에서 고르게 성장세를 기록해 판매량이 호조를 나타냈지만 고무가격이 하락하고 달러화가 약세를 기록함에 따라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반면,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영업기반이 확대돼 매출액이 5% 증가한 5억1500만유로를 기록해 감소폭을 제한했다.
합성고무 및 플래스틱 부문은 아시아 호조로 판매가 증가했지만 시장이 악화되고 원자재 가격상승 및 판매가격 하락 등으로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8% 감소해 11억유로에 불과했다.
기능성 화학제품 부문은 고무약품, 바이오사이드가 호조를 나타냈음에도 매출이 5억4600만유로로 2% 감소했다.
랑세스의 악셀 C. 하이트만 회장은 “사업이 회복했다고 판단하기는 이르지만 일부 수요처들이 재고를 채우기 시작하면서 판매량이 증가한 것은 긍정적인 신호”라고 밝혔다. <김민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