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SK종합화학(대표 차화엽)이 아크릴산(Acrylic Asid) 시장에 진입하려는 계획으로 관련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특히, 다운스트림인 SAP(Super Absorbent Polymer)은 LG화학이 독점 생산해 왔으나 SK종합화학이 진입하면 SAP의 대표적 수요기업인 LG생활건강, 유한킴벌리, 깨끗한나라 등을 상대로 한 경쟁이 과열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SK종합화학은 아크릴산을 신설하면 원료인 프로필렌(Propylene)의 공급과잉물량을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일본 Mistubishi Chemical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2016년까지 울산에 아크릴산 16만톤 플랜트를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다운스트림인 아크릴에스테르(Acrylic Ester)와 SAP 플랜트 투자 계획도 함께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K종합화학 관계자는 “Mitsubishi Chemical과의 제휴를 검토하고 있는 것은 맞지만 합작형태일지 기술적 제휴일지 아직 명확하게 결정된 바 없다”며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2013년에는 관련사업을 확정하기 힘들 것”이라며 “구체적인 계획은 2014년 윤곽이 잡힐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민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