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전기요금 인상 강력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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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 다소비 철강‧시멘트‧석유화학 타격 … GS칼텍스는 다원화 대응 화학뉴스 2013.11.19
정부가 산업용 전기요금 6.4% 인상을 발표하자 산업계가 경영난이 가중될 것이라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산업계는 전기 사용량이 많은 철강 등 기간산업과 제조업 등은 원가부담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정부에 정책지원 등을 요청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000년 이후 14차례에 걸쳐 78.2%나 인상된 산업용 전기요금을 2013년 초 인상한 후 다시 6.4% 인상한 것은 산업계에 과도한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철강, 석유화학 등 전기사용 비중이 높은 기간산업에 큰 부담이 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연계된 자동차, 조선 등 관련 업종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했다. 전경련은 “산업용, 주택용 등 용도별 요금체계에 대한 논란이 많기 때문에 발표된 전기요금 인상에 따른 용도별 원가이익회수율을 투명하게 공개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철강협회는 “2011년 8월 이후 5차례 인상으로 전기요금이 33% 올라 원가부담이 가중됐다”며 “예상보다 높은 요금 인상으로 불황의 늪에 빠진 철강업계에 충격을 던졌다”고 업계의 의견을 전했다. 철강협회는 요금이 1% 인상되면 추가부담금액이 420억원에 달해 인상으로 2688억원의 추가부담이 생길 것으로 예상했다. 시멘트업계는 2012년 7개 시멘트기업이 4066억원의 전기요금을 납부해 인상되면 260억원의 추가 부담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2차 에너지(전기)의 생산단가가 1차 에너지인 석유보다 저렴한 것은 에너지 체계의 심각한 왜곡”이라면서 “전기료를 현실화하되 유류세금을 낮춰 수요를 분산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일부 정유기업들은 전력에 편중된 에너지 수요를 정상화하는 차원에서 전기 의존도를 낮추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GS칼텍스는 2007년 공장 에너지효율화팀을 조직해 전력 사용비중을 상당폭 낮추고 액화석유가스(LPG), 벙커C유 등으로 연료를 다원화하는 등 전기료 인상에 선제적으로 대비했다고 밝혔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전력난은 수요 관리를 잘못했기 때문”이라면서 “공장을 운영하는 입장에서 부담도 있지만 길게 보면 전기료 인상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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