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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적극적으로 스타트업기업 인수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IBK투자증권은 애플(Apple)과 구글(Google)이 M&A(인수‧합병) 전략으로 기술완성도를 높이고 있어 삼성전자도 인수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승우 연구원은 “애플이 2013년에만 비공식기업까지 포함해 최소 13개 관련기업을 인수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특히 지도, 반도체, 데이터 분석, 비디오기술 관련기업을 집중적으로 인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애플은 12월3일 데이터분석 전문기업인 탑시(Topsy)를 2억달러(약 2122억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하면서 주가가 2.6% 상승했다.
이승우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M&A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는 부분에서는 구글과 애플에 뒤떨어지기 때문에 여전히 패스트 팔로워(Fast Follower)의 이미지가 강하다”고 평가했다.
또 “적극적인 M&A로 신사업 개발과 기술력 강화에 더욱 힘쓰겠다는 전략을 밝힌 만큼 조금 더 과감하게 행동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