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정밀화학, 라텍스 중합토너 개발
미세입자로 고해상도 구현 가능 … 표현 가능색 향상에 소모도 절약
화학뉴스 2013.12.17
삼성정밀화학(대표 성인희)이 개발한 라텍스 중합을 이용한 컬러레이저프린터용 스타이렌(Styrene)계 토너가 12월17일 IR52 장영실상을 수상했다.
기존 복사기에 사용했던 분쇄토너 방식은 재료 덩어리를 부순 후 분사시켜 입자와 모양이 균일하지 않아 인쇄의 질이 높지 못한 단점이 있었다. 중합토너는 재료를 나노 크기의 입자로 분산시킨 뒤 화학적ㆍ전기적 반응을 통해 수만개의 입자를 하나로 응집시켜 토너입자를 형성하는 기술로 주로 고해상도 출력이 가능한 컬러 레이저 프린터용으로 사용한다. 그러나 중합토너 방식은 개발이 어렵고 정밀한 제어기술이 필요해 일본의 소수 기업만이 개발에 성공했다. 삼성정밀화학은 중합 토너의 유화응집법 공정을 이용해 컬러 레이저 프린터용 스타이렌계 토너를 개발에 성공했다. 기존 유화응집법에서 이용되는 입자보다 더 미세하고 모형도 구형에 가깝게 만들어 정교한 인쇄가 가능하도록 개발했다. 입자 크기는 약 7㎛에서 약 6㎛로 소형화했다. 삼성정밀화학 연경열 상무는 “기존의 분쇄토너보다 안료의 발색과 분산 상태를 조절해 표현 가능한 색의 범위가 10-20% 향상됐다”며 “프린터 토너 소모율도 30% 정도 절약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또 삼성정밀화학은 토너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1/3 수준으로 저감시키는 공정도 함께 개발했으며, 인체에 유해한 물질 발생률은 반으로 감축했다. 삼성정밀화학은 개발 토너의 2013년 매출액이 383억원, 2016년에는 1220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화학저널 2013/12/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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