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 16만톤에 한국 4만5000톤 … 일본은 엔저로 수입량 감소
화학뉴스 2013.12.23
일본이 PE(Polyethylene) 수입을 줄이고 있는 가운데 국내기업의 일본 수출이 타이에도 뒤지는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일본에서는 PE 수입제품이 뛰어난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필름용 채용이 확대돼 수입량이 증가했으나 2012년 4/4분기 이후 거의 변화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환율이 엔저로 전환된 가운데 글로벌 수급타이트의 영향으로 아시아 가격이 상승해 일본산과의 가격 차이가 축소되고 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일본은 엔고가 장기화된 가운데 해외제품의 품질이 향상돼 PE 수입량이 증가세를 지속했으며, 특히 비닐봉투 등으로 사용되는 인플레이션 필름용 수요가 신장했다. 인플레이션 필름은 주로 범용 PE를 이용하기 때문에 해외제품으로 전환이 가속화됐다. 2011년 3월 동북지방 대지진의 영향을 제외하면 PE 수입을 꾸준히 확대했으나 2012년 말부터 증가세가 둔화돼 2013년 1-10월 수입이 37만톤 수준으로 전년동기대비 4% 감소했다. ![]() 환율이 엔저로 전환됨에 따라 코스트 경쟁력이 약화됐기 때문이다. PTT가 LDPE(Low-Density PE) 플랜트를 2012년 7월부터 2개월 이상 가동중단해 수급이 타이트해짐에 따라 아시아 가격이 상승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 PE 수입량은 타이산이 16만4000톤을 45%를 차지했고 이어 한국산 4만5000톤, 사우디 4만5000톤, 싱가폴 2만8000톤, 미국 2만2700톤으로 나타났다. 일본 재무성 무역통계에 따르면, PE 수입단가는 2012년 12월 CIF kg당 130엔에서 2013년 10월 165엔으로 18% 급등했다. 반면, 일본은행은 10월 기업물가지수(CFPI)가 2012년 평균에 비해 LDPE는 7%, HDPE(High-Density PE)는 8% 상승에 머물렀다고 발표했다. 표, 그래프: < 일본의 PE 수입동향 >< 일본의 PE 수입실적(2013) > <화학저널 2013/1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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