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1월2일 오후 2시13분께 대전 대덕산업단지의 라이온켐텍 공장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27대와 소방인력 260여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여 오후 4시54분 모든 불길을 잡았으나 전체면적 6402㎡의 3층 공장 대부분을 태운 것으로 알려졌다.
진화과정에서 황모(33) 소방교가 위에서 떨어진 시설물을 맞고 머리와 발등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라이온켐텍 관계자는 “생산라인을 확대하기 위해 용접작업을 하던 중 불꽃이 옆으로 튀었다”고 밝혔다.
작업장에 합성수지 등 인화물질이 많아 불이 순식간에 크게 번진 것으로 알려졌다.
라이온켐텍은 합성왁스 및 인조대리석 생산기업으로 합성왁스 생산은 국내 1위로 알려졌다.
2013년 매출은 933억원, 순이익은 148억원으로 2013년 11월19일 코스닥에 상장했다.
경찰은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