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고기능 섬유 생산능력 확대
메타계 아라미드 및 UHMWPE 양산화 … 안정공급․품질문제 여전
화학뉴스 2014.01.20
중국의 고성능 섬유 생산능력이 대폭 확대되고 있다.
중국 화학섬유협회가 설정한 2015년 생산능력 목표를 이미 달성하거나 초과한 섬유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 안정성 및 품질문제가 완전히 해결되지 않은 것도 있지만 메타계 아라미드(Aramid), UHMWPE(Ultra High Molecular Weight Polyethylene)는 양산화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일본 화학섬유협회의 <고기능‧고성능 섬유 시장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고성능 섬유 수요는 중장기적으로 연평균 4-15% 신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중국은 제12차 5개년 발전계획(2011-2015년)에서 고성능 섬유를 육성산업으로 설정하고 있어 최근 2년간 생산능력이 급격하게 확대됐다. 중국의 파라계 아라미드섬유 수요는 1995년 50톤에 불과했으나 2005년 3000톤, 2011년 5000톤으로 폭증한데 이어 자동차, 통신, 고속철도, 항공, 방위 분야가 발전함에 따라 증가세를 계속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생산능력은 3300톤으로 5사가 공급하고 있는 가운데 3사는 시험가동 단계이고 2사는 안정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타계 아라미드섬유 수요는 2005년 850톤에서 2011년 9000톤으로 급증했으며 환경규제 강화 등의 영향으로 2015년 1만1000톤, 2020년 1만8000톤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생산능력은 1만1000톤으로 주요 생산기업 3사 가운데 Yantai Tayho Advanced Materials은 생산능력이 세계 2위로 일부는 수출하고 있다. 탄소섬유는 수요가 2012년 약 9900톤에서 2015년 2만톤으로 증가하나 32-35사가 1만톤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있음에도 실제 생산량은 3000톤에 미달해 스포츠용품 등 범용제품에만 사용되고 있으며 고품질제품용은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UHMWPE섬유 수요는 1만2000톤 수준으로 군수품, 생활용품용 수요가 증가함으로써 2015년 2만톤, 2020년 8만-10만톤으로 대폭 신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생산기업은 약 20사, 생산능력은 1만9000톤으로 추정되고 있다. PPS(Polyphenylene Sulfide) 섬유 수요는 2010년 4500톤에 불과했으나 환경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백필터용을 중심으로 2015년 1만톤, 2020년 2만톤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PPS섬유 메이저는 3사로 생산능력은 1만톤에 달하나 실제 생산량은 4000톤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중국 고성능 섬유 시장은 품질 안정화를 통해 양산화에 성공한 사례가 나타나기 시작했으며, 탄소섬유 등 가동률이 낮은 설비도 기술적인 극복을 통해 양산화가 급속도로 진전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표, 그래프: <중국의 고성능 섬유 생산능력> <화학저널 2014/01/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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