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칠레·미국 수주금액 42억8000만달러 … 천연가스 액화까지
화학뉴스 2014.02.20
SK건설이 해외 플랜트 사업을 폭넓게 추진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SK건설(대표 조기행·최광철)은 2014년 상반기 칠레에서 수주금액 12억달러의 석탄화력발전소 프로젝트를 공식 수주할 것이라고 2월20일 발표했다. 설계‧구매‧시공(EPC)을 전담하는 플랜트 수주로 하며 칠레에 처음 진출하게 됐다. 2월19일에는 현대건설, GS건설, 현대엔지니어링과 공동으로 60억4000만달러의 이라크 카르발라(Kerbela) 정유공장 건설 프로젝트를 수주하면서 이라크 진출에 성공한 바 있다. SK건설은 2월 초 미국 루이지애나의 Lakes Charles 인근에 340만톤의 천연가스 액화 플랜트를 건설하는 공사를 수주하기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함으로써 글로벌 메이저가 독점하고 있는 천연가스 액화공정 사업을 국내기업 최초로 수주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SK건설이 칠레, 이라크, 미국에서 새롭게 개척한 사업의 총 수주금액은 42억8000만달러(약 4조5600억원)로 신규시장, 신규공종 진출을 통해 플랜트 블루오션에 뛰어들어 수익성을 높이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한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SK건설은 이라크가 발표한 원유 생산량을 하루 320만배럴에서 2020년 900만배럴까지 늘리는 프로젝트도 적극적으로 수주할 방침이며, 루이지애나 천연가스 액화플랜트 공사수주를 계기로 APCI, 코노코 필립스(Conoco Phillips) 등 해외기업이 장악하고 있는 사업성 높은 중소형 가스전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화학저널 2014/02/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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