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6일 국제유가는 미국의 경제지표 호조와 달러화 약세 영향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선물유가는 배럴당 101.56달러로 0.11달러 올랐고,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도 0.34달러 상승해 108.1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두바이유(Dubai)는 1.40달러 급락한 103.94달러를 형성했다.

3월6일 국제유가는 미국의 경기지표 호조 영향으로 상승했다.
미국 노동부는 2월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32만3000건으로 1월에 비해 2만6000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2013년 11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예측치 33만5000건을 하회했다.
3월6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만6431.89로 전일대비 61.71포인트, S&P 500 지수는 1844.03으로 3.22포인트 상승했다.
유로화 대비 미국 달러화 환율 약세도 국제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3월6일 기준 미국 달러화는 유로당 1.386달러로 전일대비 0.90% 상승했다.
미국 행정부가 러시아에 대한 추가제재 가능성을 제기하는 등 우크라이나 관련 긴장이 고조된 것도 국제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크림공화국 의회가 러시아합병 주민투표를 3월16일 실시하기로 결정하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의회가 우크라이나에서 인권침해와 연루된 러시아 관료 및 개인에 대한 비자발급을 제한하기로 결정한데 이어 백악관도 추가제재 가능성을 언급했다. <강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