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TT, 석유화학 호조에도 “엉망”
정제설비 가동률 하락으로 … SCG‧Indorama는 매출‧이익 증가
화학뉴스 2014.03.12
타이 화학 메이저들은 2013년 영업실적의 명암이 엇갈렸다.
SCG(Siam Cement Group)의 화학제품 부문 및 Indorama Ventures는 매출액과 이익이 모두 증가한 반면, PTTGC(PTT Global Chemical)는 모두 감소했다. 특히, SCG는 폴리올레핀(Polyolefin)과 나프타(Naphtha)의 스프레드가 개선되고 아세안(ASEAN)을 중심으로 석유화학제품 출하가 증가한 등의 영향으로 수익을 대폭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SCG의 화학 부문은 2013년 매출액이 약 2011억바트로 전년대비 3%, 순이익이 약113억바트로 4배 가까이 폭증했다. 폴리올레핀 판매량이 173만8000톤으로 2% 증가했고 나프타와의 스프레드가 HDPE(High-Density Poly- ethylene) 톤당 566달러로 129달러, PP(Polypropylene) 톤당 598달러로 96달러 상승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주력인 PVC(Polyvinyl Chloride)는 판매량이 아세안을 중심으로 7% 증가해 74만6000톤에 달했으나 EDC (Ethylene Dichloride)와의 스프레드가 399달러로 65달러 하락해 마진이 축소됐다. PVC와 EDC의 스프레드는 2014년에도 개선될지는 미지수라는 의견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Indorama Ventures는 2013년 매출액이 약 2291억바트로 8.7% 증가했으며 소수주주 지분을 제외한 세후 영업이익이 206억바트로 56.8% 급증했다. 주력인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는 원료 마진이 개선됨과 동시에 중국 판매가 75% 수준 늘어나 호조를 보였다. 또 모든 생산제품의 제조코스트를 평균 톤당 5달러 감축했고 신규 촉매기술을 도입한 EO(Ethylene Oxide) 및 EG(Ethylene Glycol) 플랜트가 3/4분기 풀가동으로 전환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Indorama Ventures는 2014년 화학제품 생산을 650만톤으로 12.1% 확대하고 3000만달러에 달하는 생산코스트를 더욱 감축할 계획이다. 반면, PTTGC는 매출액이 5491억8900만바트바트로 2%, 세후 순이익이 328억4100만바트로 5% 감소했다. 정제설비 가동률이 2012년 평균 100%에서 2013년 91%로 하락했기 때문이다. 석유화학제품 가동률은 HDPE가 104%로 5%, EO가 106%로 6%, MEG(Monoethyene Glycol)가 94%로 6% 상승해 호조를 유지했다. <화학저널 2014/03/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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