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텔 붕괴로 원료 약세에 중국 신규기업 진입 … 하반기 회복 기대
화학뉴스 2014.03.18
가성칼륨(Potassium Hydroxide)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글로벌 칼륨화합물 시장은 우랄칼리(Uralkali)가 카르텔에서 탈퇴하면서 탄산칼륨 가격이 톤당 400달러에서 300달러 수준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중국에서 신규기업들이 시장에 진입함에 따라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가성칼륨 시장은 수급밸런스가 지속적으로 유지돼 왔으나 중국에서 신규기업들이 진입하면서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며 “칼륨계 화합물은 가격변동이 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왔으나 경쟁이 심화되면서 가격이 하락하고 유니드가 입찰경쟁에서도 열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유니드는 “우랄칼리가 카르텔을 탈퇴하면서 글로벌 칼륨 시장이 경쟁체제로 전환됨에 따라 원재료가격이 하락한 영향일 뿐”이라며 “카르텔이 다시 형성되고 있는 분위기여서 2014년 하반기에는 원료인 KCl 가격이 다시 상승할 것으로 예상돼 가성칼륨 가격도 다시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니드는 동남아시아에서 2014년 가동을 목표로 가성칼륨 환산 5만톤 공장을 건설하고, 일본에서는 신규 저장탱크를 확보해 공급체제를 강화함으로써 시장점유율을 확대할 방침인 것으로 나타났다. <배정은 기자> <화학저널 2014/03/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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