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타이 석유화학 메이저 PTTGC(PTT Global Chemical)와 인도네시아 국영 석유기업 Pertamina가 인도네시아 시장을 대상으로 마케팅‧트레이딩에 관한 합작기업을 설립하기로 합의했다.
각종 규제를 클리어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어 2014년 1/4분기에 관계당국의 허가가 내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양사는 2018년 가동을 목표로 올레핀(Olefin) 100만톤을 생산할 수 있는 나프타(Naphtha) 크래커를 비롯해 폴리올레핀(Polyolefin) 등 유도제품 플랜트를 건설하는 대규모 석유화학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다.
총 50억달러를 투입할 계획이며, 2014년 상반기에 타당성 검토를 완료하고 2015년까지 최종 판단을 내릴 방침이다.
PTTGC는 석유화학제품 생산능력이 820만톤 수준으로 말레이지아 국영 석유기업 Petronas와 함께 동남아시아 최대 메이저로 자리 잡고 있다.
Pertamina는 석유정제를 통해 프로필렌(Propylene), 아로마틱(Aromatic), PP(Polypropylene) 등 일부만 생산하고 있어 PTTGC의 석유화학 컴플렉스 운영 노하우, 판매 네트워크를 활용해 석유화학 사업을 강화하기로 결정했다.
Pertamina는 인도네시아 석유화학 시장규모가 2018년 300억달러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PTTGC와 함께 시장점유율 30%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인도네시아는 석유화학제품 수급이 타이트한 영향으로 수입액이 50억달러 수준에 달하고 있어 Pertamina는 내수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