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저널

전국적으로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산됨에 따라 소독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소독제는 계면활성제, 산성제, 산소계 및 염소계 산화제, 알데히드제, 염기제, 페놀류 등으로 분류되고 있으며 대부분 물에 희석해 사용함에 따라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소비량은 2000톤 미만에 그치고 있다.
소독제는 구제역 및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면 인근 도로 및 축사에 살포하고 있다.
축사 입구의 발판소독조는 염기제, 알데히드제 등 유기물에 강한 소독제를 사용하고 주당 2-3회 교체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차량용으로는 주로 산성제가 투입되고 있다.
가축이 없는 축사 바닥은 생석회 및 가성소다(Caustic Soda), 분변은 산성제로 소독하고 있다.
소독제는 대부분 정부가 구입해 무료로 공급하거나 살포하기 때문에 정부의 방역 방침에 따라 수급이 좌우되고 있다.

유독성 함량 낮아 독성 미미하다?
구제역 및 조류인플루엔자용 소독제는 농림축산검역본부가 고시한 <동물용 의약품 안전성·유효성 심사>에 따라 총 204종이 제조,수입을 허가받아 시판되고 있다.
산성제 85종, 알데히드제 31종, 염소계 산화제 18종, 산소계 산화제 53종, 기타 17종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가성소다, 생석회 등 염기제는 완성제품이 아닌 원료 자체를 판매함에 따라 허가가 불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