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염산 생산 차질 장기화
화학뉴스 2014.04.11
OCI와 유니드가 염산 합성탑 트러블로 염산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다.
합성탑은 수소(H2)와 염소(Cl2)를 고온에서 중합해 염화수소를 생산하는 장치로 염화수소가 중합되는 온도는 700℃로 매우 높기 때문에 합성탑의 부품이 손상돼 염산 생산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유니드는 하루 생산량 300톤의 규격화된 합성탑으로 손상된 부품을 공급받아 바로 복구가 가능하기 때문에 다음 주부터 재가동이 가능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OCI는 규격화된 150톤, 300톤 단위의 합성탑을 채용하지 않고 380톤의 합성탑을 가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생산량 380톤의 합성탑은 주문형 설비로 부품을 주문 생산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져 복구에 3개월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OCI는 폴리실리콘 4만2000톤을 풀가동하고 있어 폴리실리콘 생산에 필요한 염산가스 수요가 3만톤에 달하고 있다. 합성탑이 트러블을 일으키면서 TDI(Toluene Diisocyanate)에서 부산되는 염산가스를 폴리실리콘 생산에 채용하고 있다. TDI 생산과정에서 부산되는 염산가스는 5만5000톤 가량으로 추산되고 있다. 합성탑 가동이 불가능해짐에 따라 염산 수급이 타이트해질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물에 희석할 수 있는 염화수소의 양이 대폭 감소했기 때문이다. 시장 관계자들은 “상반기에 국내 염산 시장이 타이트해질 가능성이 커 가격상승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염산은 염화나트륨 용액을 전기분해해 발생하는 기체상태의 수소와 염소를 합성탑에서 중합한 염화수소 가스를 물에 용해시켜 만들고 있으며 용해도는 35-38% 수준이다. <배정은 기자> <화학저널 2014/04/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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