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디스플레이 부진 “발목”
2014년 1/4분기 영업적자 389억원 … LiB‧ESS로 영업 개선 기대
화학뉴스 2014.04.28
삼성SDI(대표 박상진)는 2014년 1/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조1357억원으로 2013년 1/4분기에 비해 6.0% 감소했고 영업적자는 389억원으로 17.0%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디스플레이 매출 부진이 원인으로 다만, 리튬이온 2차전지(LiB: Lithium-ion Battery) 판매가 호조를 나타냄에 따라 2013년 4/4분기에 비해 적자폭이 30% 수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은 PDP(Plasma Display Panel) 자산 감액이 일회성 비용으로 반영된 2013년 4/4분기에 비해 2351억원 늘어나 흑자로 전환했다. 소형전지 사업은 1/4분기 매출액이 7730억원으로 2013년 4/4분기에 비해 3.2% 증가했다. 중국의 스마트폰용 수요가 대폭 신장했고 전동공구 및 전기자전거 등 비 IT 수요도 강세를 보였기 때문으로 나타났다. 자동차용 전지는 유럽의 프리미엄 완성자동차기업에 공급하는 양이 급증하면서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7배 확대됐고 축전시스템(ESS: Energy Storage System)는 일본시장에 가정용 신규 모델을 출시하고 울산‧천안 사업장에 11MWh를 설시하는 등 매출이 확대됐다. 삼성SDI 관계자는 “일본정부의 가정용 ESS 보조금이 재개되고 미국‧유럽의 전력용 프로젝트가 늘어나면서 2/4분기 ESS 시장이 한층 활성화될 것”이라며 “미국‧유럽‧일본 등 전력용 수주를 지속 확대하고 2013년 수주한 영국의 UKPN에 11MWh ESS를 본격 공급하는 등 매출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일모직 흡수 합병을 통해 소재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기술역량을 강화하고 구매·물류 통합 운영 등 효율성도 재고돼 경쟁력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2017년까지 매출액 17조원을 달성하는 초일류 소재‧에너지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화학저널 2014/0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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