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삼양그룹 계열사인 삼양제넥스(대표 문성환)는 친환경 바이오플래스틱 소재인 이소소르비드(Isosorbide) 상업생산에 성공했다고 4월29일 발표했다.
국내 최초, 세계에서는 2번째로 상업생산에 성공한 이소소르비드는 옥수수로 만들어지는 100% 천연바이오 물질이다.
이소소르비드는 석유화학물질을 대체해 플래스틱을 만드는 원료로 사용되며 옥수수에서 전분을 추출해 포도당, 솔비톨(Sorbitol) 등의 공정을 통해서 얻어진다.
삼양그룹은 350억원 상당의 연구개발(R&D) 비용을 투자해 원천기술을 개발해 왔으며 6년 만에 상업생산에 성공했다.
이소소르비드를 원료로 만든 플래스틱은 기존 플래스틱에 비해 분해성이 뛰어나고 투명도와 표면경도가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양제넥스 관계자는 “이소소르비드는 모바일 기기와 TV 등 전자제품의 외장재, 스마트폰 액정필름, 자동차 대시보드, 식품용기, 친환경 건축자재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양그룹은 화학·식품·정보전자·의약바이오 등 4개 연구소로 이루어진 그룹 중앙연구소에서 신소재·신제품 개발을 위한 활발한 R&D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