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착제, 신흥국 투자 “활발”
일본, 내수 침체 우려로 … 동남아 중심 진출 가속화
화학뉴스 2014.05.12
일본 접착제 생산기업들이 해외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일본 접착제 수요는 주택 관련분야를 중심으로 안정세를 나타내고 있으나 수요처의 해외이전, 인구 감소 등의 영향으로 장기적으로 침체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일본 접착제공업협회에 따르면, 2012년 접착제 출하량은 75만톤 수준으로 2011년에 비해 1.2% 증가해 플러스 신장으로 전환됐으나 2007년에 비해서는 25% 수준 급감했다. 2013년 8월 주택 착공건수는 8만4343호로 전년동기대비 8.8% 늘어 12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한 반면 자동차 생산량은 68만487대로 7.6% 줄어들어 12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일본 접착제 시장은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건축용이 소비세 인상 전 가수요가 발생해 안정적으로 신장했으나 다른 용도는 대부분 침체된 것으로 나타났다. ![]() 이에 따라 일본 접착제 생산기업들은 해외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목재용 접착제 메이저인 Oshika는 인도네시아 합작기업이 생산하는 집성재용 접착제 판매를 확대하기 위해 2014년 4월 현지기업과 합작으로 판매기업을 설립할 방침이다. 건축자재, 가구, 목공제품 공장이 집적해 있는 베트남에도 현지법인을 설립하기 위해 2013년 말부터 타당성 검토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Konishi는 2013년 7월 인도네시아에 접착제, 도료, 원자재, 합성수지 판매 자회사를 설립한 후 정밀성형부품을 생산하고 있는 인디아에서 신증설을 위한 증자를 실시했으며, 접착제를 생산하는 베트남 합작기업을 자회사화했다. Aica Kogyo는 신규 경영계획을 통해 2017년 1/4분기 해외 매출비율을 30%로 확대할 방침이다. Aica Kogyo는 2012년 핀란드 접착제 생산기업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생산거점을 인수했으며, 인도네시아 멜라민‧불연 화장판 증설 프로젝트, 타이 자동차용 핫멜트 접착제 공장의 가동을 앞두고 있다. 또한 중국 Nanjing에 페놀수지(Penolic Resin) 공장을 증설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Cemedine은 2016년 1/4분기까지 해외 매출비율을 10%에서 30%로 확대할 방침이다. Cemedine은 2013년 6월 필리핀에서 접착제 생산을 개시했으며 최근 중국 Shanghai에서 판매활동을 본격화하고 있다. 또 자동차용 접착제를 생산하는 타이 합작기업을 7월 자회사한데 이어 중국 Zhejiang 소재 합작기업을 통해 2014년 7월 생산‧판매를 개시할 예정이며, 2014년부터 북미에 진출한 일본기업에도 접착제를 공급할 계획이다. MORESCO는 2014년 초 중국 Tianjin에 종이기저귀용 핫멜트 접착제의 현지법인을 설립한 이후 2015년 신규 공장을 가동할 방침이며, 인도네시아에서도 2015년을 목표로 증설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Alteco는 2013년 말까지 가나 소재 일반용 접착제 포장공장을 신규 가동하고, Koatsu Gas Kogyo는 2015년부터 베트남에서 목공가구 및 합판용 접착제를 생산할 계획이다. 독일 Henkel도 중국 Shanghai 소재 산업용 접착제 공장을 가동 개시한 등 수요 신장이 예측되는 신흥국을 중심으로 투자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표, 그래프: <일본의 접착제 출하동향> <화학저널 2014/05/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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