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성, 원상회복 2개월 걸려 “깜깜”
개선사항만 이행하면 작업중지 해제 방침 … 냉매 생산에는 문제없어
화학뉴스 2014.05.19
후성(대표 송한주‧김용민)은 5월8일 발생한 울산공장 폭발사고로 플랜트를 사고발생 이전 상태로 완전히 보수하는데 2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알려져 생산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폭발사고는 5월8일 LNG(액화천연가스) 가열버너 수리 작업을 진행하던 과정에서 발생해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사고 이후 5월12일 경찰, 국립과학수사연구소, 한국가스안전공사, 소방서, 노동부, 설비공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감식이 진행됐으며, 13일에는 경찰의 압수수색이 진행됐다. 감식관은 “작업중지 명령 해제를 위해서는 해당기업이 개선사항을 이행한 후 울산고용노동지청에 해제를 요청해야 한다”며 “안전진단 결과 미비 및 개선사항이 해결됐다고 판단되면 작업중지 명령 해제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작업중지 명령 해제까지는 2개월이 소요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나 실제로 플랜트 보수를 완료하고 정상가동까지는 상당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만, 국내 냉매 수급에는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후성은 국내 유일의 냉매 공급기업으로 내수시장의 70%를 점유하고 있어 수급이 우려됐으나 폭발한 파이프가 냉매 생산에는 직접적인 영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K케미칼도 5월8일 울산공장 위험물 저장창고에서 청소작업을 하던 협력기업 직원 3명이 질식하는 사고가 발생해 작업중지 명령과 압수수색을 받았다. 화학산업계에서는 SK케미칼의 사고는 후성에 비해 단순해 작업중지 명령 해제가 단기간에 이우러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민지 기자> <화학저널 2014/05/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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