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5월20일 국제유가는 리비아의 원유 생산 차질 및 정세 불안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선물유가는 배럴당 102.44달러로 0.17달러 떨어졌으나,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는 0.32달러 오른 109.69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두바이유(Dubai)도 0.44달러 떨어져 106.12달러를 형성했다.

5월20일 국제유가는 리비아의 원유 생산 차질 및 정세 불안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리비아 정부와 반군이 El Feel 및 El Sharara 유전을 재가동하기로 합의한지 1주일이 지났지만 여전히 폐쇄된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현재 리비아 원유 생산량는 21만배럴 수준에 머물고 있다.
리비아 반군의 의회 공격 등으로 정세가 악화되면서 프랑스 정유기업인 Total은 트리폴리 지부를 축소한다고 발표했다.
알제리 국영에너지기업 Sonatrach는 인원을 철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드라이빙 시즌으로 원유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 것도 국제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5월26일 미국의 Memorial Day 휴일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드라이빙 시즌이 도래하면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미국의 원유 재고 증가 전망은 국제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로이터(Reuter)의 사전조사에 따르면, 미국 원유 재고는 80만배럴, 휘발유 재고는 10만배럴 수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강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