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핀, 가짜 벌집용 사용으로 논란
벌집 아이스크림의 소초 주성분 주장 … 식용은 이형제․피막제 허용
화학뉴스 2014.05.22
파라핀(Paraffin)이 가짜 벌집의 원료로 사용됐다는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채널A에서 방송된 <이영돈PD의 먹거리 X파일>은 5월16일 방송에서 벌집 아이스크림에 사용되는 벌집이 가짜 벌집이며, 원료인 소초의 주성분이 파라핀이라고 주장했다. 소비자들은 석유계 파라핀이 원료로 사용된다는 방송을 시청한 후 벌집 아이스크림에 대한 거부감을 표시해 파라핀의 유해성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파라핀은 베이스 오일을 고순도로 정제한 포화 탄화수소로 끓는점이 300℃ 이상인 유분을 수소화 및 설폰(Sulfone)화 처리해 방향족이나 유황화합물, 미량 불순물을 등을 제거해 제조하고 있다. 화학은 물론 화장품이나 의약, 식품, 섬유, 제지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고, 특히 식품첨가제로 빵, 건조과실․채소 등에 투입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파라핀을 천연첨가물로 구분하고 있으나 식품용으로는 빵류 0.15% 이하, 캡슐류 0.6% 이하, 건조 과실류 및 채소류 0.02% 이하, 과실․채소류 이외에는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사용 용도는 빵류, 캡슐류, 건조과실류, 건조채소류에서 이형제로 제한하고 있으며 과실․채소류에서는 표미의 피막제로만 사용이 허용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식용 파라핀이 존재하고 있다고 해도 벌집 제조에는 파라핀을 사용할 수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하지만, 소초의 파라핀이 주성분이라는 명확한 증거를 채널A에서 제시하지 못하고 있어 파라핀 사용 여부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허웅 기자> <화학저널 2014/05/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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