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일본 JSR이 폴리머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폰과 백색안료를 고기능화할 수 있는 신소재를 개발했다.
도광판의 휘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잉크와 백색안료에 사용되는 TiO2(Titanium Dioxide)의 대체소재로 모두 미세화를 통해 특성을 발현했다.
JSR이 개발한 도광판용 UV 경화잉크는 LED(Light Emitting Diode) 광원이 발산하는 빛의 방향을 제어함으로써 정면방향의 휘도를 높일 수 있는 특징이 있다.
도광판은 일반적으로 기울어진 방향으로도 많은 빛이 향하지만 광학특성을 개선한 미세 수지비즈를 함유하고 있는 잉크를 인쇄함으로써 빛을 정면방향으로 집중시킬 수 있도록 했다.
스마트폰 디스플레이에 개발제품을 적용한 도광판을 사용하면 광학필름 사용량 및 LED 개수를 감축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백색안료 소재인 TiO2를 대체할 수 있는 중공입자도 개발했다.
TiO2는 백색 발현도가 높지만 무거운 탓에 침몰되기 쉬워 잉크를 섞는 등의 공정이 필요한 단점이 있다.
그러나 JSR이 개발한 중공입자는 직경이 0.5μm 수준에 불과해 가볍고 잘 침몰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열안정성과 내용제성도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중량당 입자수가 TiO2보다 많기 때문에 백색 발현도도 잉크젯용 잉크로 사용할 때 TiO2보다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