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한국타이어는 중국에서 양호한 생산 및 판매 흐름을 유지하며 중국 내수 1위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KB투자증권 신정관 연구원은 “한국타이어는 2013년 중국 완성차용 타이어시장 점유율이 18%를 기록하며 1위에 오른 뒤 꾸준히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며 “중국 내수 1위 브랜드로 입지를 강화할 전략이 성공궤도에 오른 것으로 판단된다”고 진단했다.
한국타이어는 1999년 국내 타이어기업 가운데 가장 먼저 중국 공장을 가동해 현대‧기아자동차, 폴크스바겐(Volkswagen)을 중심으로 완성차용 타이어 납품을 선점했다.
신정관 연구원은 “한국타이어는 2015년 중국 Chongging 공장에서 승용차용 타이어를 증산할 계획인 가운데 중국 공장의 수출 판매 비중은 감소할 것”이라며 “이에 다라 중국시장 점유율은 14-15%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한국타이어는 전용 브랜드 유통망을 강화해 중국에서 교체판매용 타이어 점유율도 늘려나갈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