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동진쎄미켐(대표 이부섭)이 LCD용 포토레지스트를 삼성․LG에만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LCD(Liquid Crystal Display)용 포토레지스트(Photoresist)는 TOK 33%, AZEM 25%, 동진쎄미켐 25%로 3사가 장악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TOK는 한국, 타이완, 중국, 일본 등 아시아에 집중적으로 공급하며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중국의 패널 생산기업에 대한 공급이 증가했고 LG그룹과 합작기업인 코템을 통해 LG디스플레이에게도 공급이 늘어난 것이 영향을 미쳤다.
AZEM은 삼성전자, AUO 등에 주로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한국, 타이완, 일본에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안정적인 공급선을 유지하고 있다.
동진쎄미켐은 삼성전자․LG디스플레이의 국내 및 해외 공장에 공급하고 있으며 양사 LCD용 포토레지스트 공급 비중에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LG디스플레이 공급만으로 세계 시장점유율이 25%를 차지하고 있어 국내기업 의존도가 높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KrF 이하인 LCD용 포토레지스트에 비해 고부가가치제품인 반도체용 포토레지스트 개발에 치중하고 있어 시장점유율이 1% 미만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도체용 포토레지스트는 Dow Chemical, JSR, Shin-Etsu, Sumitomo Chemical 등이 경쟁하고 있으며 LCD용 포토레지스트 사업은 수익성이 부진해 외면하고 있다. <허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