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 에버랜드의 새이름으로…
삼성의 지주기업으로 상징성 고려 … 삼성SDI 흡수합병은 7월1일 완료
화학뉴스 2014.06.09
상장 계획을 발표한 삼성그룹의 실질적인 지주기업 삼성에버랜드가 사명을 제일모직으로 바꿀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에버랜드는 2013년 말 제일모직 패션사업부 인수, 건물 관리사업 양도, 급식 전문기업 웰스토리 분사 등의 사업재편을 실시해 왔으며 이에 따른 기업이미지통합(CI)을 추진하기 위해 법인명을 바꾼다는 내부 방침을 결정하고 7월 초 이사회에서 법인명 변경을 승인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에버랜드의 바뀌는 국내 법인명은 제일모직이 유력하다”고 말했다. 에버랜드는 6월3일 발표한 2015년 1/4분기 상장 계획과 관계없이 사명 변경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제일모직은 1954년 창업주 이병철이 설립한 삼성그룹의 모태기업으로 2014년 3월 말 삼성SDI가 흡수 합병을 발표함에 따라 사업 법인은 사라지지만 에버랜드의 새로운 사명으로 명맥을 이어갈 전망이다. 에버랜드는 2013년 12월 제일모직의 패션 사업부문을 1조원에 인수했으며 계약 내용에는 빈폴 등 의류 브랜드 뿐만 아니라 제일모직이라는 사명도 이관해 사용할 수 있다는 조항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SDI의 제일모직 흡수 합병은 7월1일 완료될 예정이며 이후에는 에버랜드가 제일모직으로 사명을 바꾸어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1996년 용인 자연농원에서 이름이 바뀐 에버랜드는 테마파크 브랜드로 존속된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제일모직이 모태기업으로서 상징성이 있기 때문에 그대로 두고 해외에서도 통하는 사명으로는 삼성이라는 글로벌 브랜드를 넣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화학저널 2014/06/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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