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스틱 첨가제는 플래스틱제품 개발에 필수소재로 플래스틱 본연의 뛰어난 성질을 유지하거나 새로운 특성을 부여하기 위해 사용하고 있으며 열화를 방지하는 PVC(Polyvinyl Chloride) 안정제, 산화방지제, 광안정제, 기능성을 부여하는 난연제, 대전방지제, 조핵제, 성형성을 향상시키는 활제 등이 투입되고 있다.
플래스틱 첨가제 생산기업들은 플래스틱의 고성능화를 목표로 신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특히 환경규제 강화에 따른 친환경 니즈가 견인역할을 하고 있다.
송원산업, 고품질‧안정공급으로 일본시장 공략
송원산업은 일본시장에서 고품질제품을 중심으로 안정공급에 주력하면서 플래스틱 첨가제의 기술영업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북미, 유럽, 아시아, 남미, 아프리카 등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에서는 뛰어난 기능성이 호평을 얻어 Songwon International Japan을 통해 사업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송원산업은 세계 2위의 산화방지제 생산기업으로 생산능력이 8만톤에 달하고 있다.
산화방지제 뿐만 아니라 자외선흡수제, 안정제, PVC 안정제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원료인 알킬페놀(Alkyl Phenol), 이소부틸렌(Isobutylene) 공장도 가동함으로써 수직계열화를 통한 안정공급을 강화하고 있다.
또 중동을 중심으로 OPS 보급을 확대하고 있다.
2011년 말 독일의 OPS 생산기업 ATG를 인수해 OPS 기술 및 독일공장을 확보한데 이어 바레인 합작기업이 OPS 7000톤 공장을 가동했고 2014년까지 7000톤을 증설할 계획이다.
일본에서는 동북지방 대지진에 따른 플래스틱 첨가제의 서플라이 체인 단절에 대응해 산화방지제 및 광안정제를 긴급 공급한 결과 품질과 안정공급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후에도 고품질제품 및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일본시장 개척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Tosoh, 브롬계 난연제 중심으로 판매 확대
Tosoh는 브롬계 난연제를 중심으로 일본 및 아시아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고품질, 고기능, 안정공급을 강점으로 다양화되고 있는 플래스틱 난연제에 대한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신제품 개발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브롬계 난연제는 TBBA(Tetrabromobisphenol-A)를 중심으로 Deca-BDE (Tetrabromodiphenyl Ether) 등을 라인업해 니즈에 대응하고 있다.
일본 뿐만 아니라 아시아 시장에서 기능성 및 품질 면에서 모두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환경대책, 해외진출을 목표로 신제품 개발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브롬계 난연제와 함께 비할로겐계인 가열팽창 흑연 시리즈 판매도 적극화하는 등 아시아를 포함한 해외시장에서 비할로겐화 니즈에 대응하는 친환경제품 판매를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아울러 각종 브롬계 화합물, 유도체를 포함한 정밀‧특수제품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Tosoh Organic Chemical, Manac 등 자회사 및 관련기업과 제휴해 수요처의 요구에 세밀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ADEKA, 글로벌 공급체제 구축에 주력
종합 플래스틱 첨가제 생산기업인 ADEKA는 범용제품 시장점유율 향상, 신규 고기능제품의 지속적인 투입, 신흥국 시장공략 강화 등 사업 확대전략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창립 100주년인 2016년 매출액 3000억엔 달성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중기 경영계획 에서도 주력인 플래스틱 첨가제 사업의 강화를 중점전략으로 설정하고 있다.
ADEKA는 11개국에서 14개 공장을 가동하고 있어 글로벌 공급이 용이한 강점을 가지고 있는 가운데 UAE에 과립 첨가제 공장, 중국에 고기능성 산화방지제 공장을 건설하고 브라질에 판매기업을 설립하는 등 투자를 적극화하고 있다.
기존설비도 높은 가동률을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세계 최대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축합 인산에스테르(Phosphate Ester)계 난연제 등은 중국 및 타이완 공장이 풀가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친환경제품을 중심으로 차별제품 개발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의 특성을 향상시킨 조핵제, 안료수지용 복합형 HALS(Hindered Amine Light Stabilizer), 내열성이 뛰어난 트리아진(Triazine)계 자외선흡수제, 플래스틱의 내후성을 크게 향상시키는 HALS 등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Sakai, 배합기술 활용해 세트판매 추진
일본의 종합 수지 첨가제 생산기업 Sakai Chemical은 각종 금속비누, 친환경 PVC 안정제 및 복합안정제를 중심으로 난연제, 산화방지제, 자외선 흡수제 등 대부분의 플래스틱 첨가제를 판매하고 있다.
계열사인 Kyodo Chemical과 Sakai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으며 베트남에도 진출해 글로벌 공급체제를 구축하고 있고, 뛰어난 배합기술을 바탕으로 미세화, 표면처리 등 무기화학 기술을 조합해 니즈에 대응하고 있다.
Sakai Chemical은 주력인 PVC 안정제 생산능력이 1만톤으로 최대 메이저로 자리 잡고 있다.
최근에는 각종 규제의 영향으로 비납화가 진행되고 있어 칼슘아연계, 주석계 등을 확충해 최대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베트남공장은 칼슘아연계와 원료인 Hydrotalcite 공급에 주력해 비납계로 특화하고 있다.
또 PVC용 안정제에 이어 난연제 시장공략을 강화할 방침이다.
인-질소계, 수산화마그네슘, 붕산아연, MCA(Melamine Cyanurate)를 라인업하고 있으며 배합기술, 분산기술, 가공기술 등을 활용해 단품이 아닌 세트로 제안하는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Daihachi, 인계 난연제 시장에서 각광
Daihachi Chemical은 인산에스테르 생산기술을 바탕으로 일본 최대의 인계 난연제 생산기업으로 부상했다.
EP(Engineering Plastic)용 비할로겐 축합형 인계 난연제는 내열성, 내가수분해성이 뛰어나고 인계 난연제에 비해 휘발성이 낮아 성형가공 시 가스 발생률 및 성형가공기의 오염‧부식률이 낮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
또 할로겐 원자를 포함하지 않기 때문에 친환경제품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브롬계를 사용했던 폴리에스터수지(Polyester Resin), 나일론(Nylon),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도 비할로겐화 니즈가 높아짐에 따라 대체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유럽은 환경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난연제에도 리사이클성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Daihachi Chemical은 내가수분해성이 뛰어난 난연제 공급에 주력하고 있으며, 내열성을 향상시킨 차별제품도 높게 평가받고 있어 생산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비할로겐 축합형 난연제는 폴리우레탄폼에 대해 난연성이 뛰어나 비할로겐이면서 할로겐계 난연제와 동등 이상의 효과를 발휘할 수 있어 폴리우레탄(Urethane)용으로 공급하고 있다.
아울러 폴리유산(Polylactic Acid)과의 상용성이 뛰어난 바이오매스 플래스틱용 가소제는 탈석유기업을 중심으로 고기능‧고성능제품으로 채용이 확대되고 있다.
Nitto, 유기주석계 안정제 시장 리드
Nitto Kasei는 PVC용 유기주석계 안정제 시장의 선도기업으로 60년 가까이 PVC공업을 뒷받침하고 있다.
조제, 활제, 난연제 등 풍부한 라인업을 바탕으로 플래스틱 가공기업의 요구에 대응하면서 친환경제품을 중심으로 차별제품 개발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Nitto Kasei는 1954년 일본기업 최초로 PVC용 유기주석계 안정제 개발에 성공했으며 1968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받은 식품포장용 안정제를 사업화한 이후 최대 메이저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옥틸계, 메틸계, 부틸계 등 다양한 용도에 대응할 수 있는 풍부한 라인업이 최대 강점이다.
옥틸계 안정제는 FDA 허가 그레이드, 일본 PVC식품위생협의회(JHPA) 허가 그레이드 등을 중심으로 투명제품, 필름‧시트, 파이프, 커플링용을, 메틸계는 옥틸계와 마찬가지로 식품포장용과 파이프, 커플링용을 시작으로 이형 압출제품용을 공급하고 있다.
부틸계는 건축자재, 공업자재용 등 다양한 용도로 채용되고 있고 소량만 첨가해도 뛰어난 열안정성, 투명성, 내후성을 발휘하는 장점이 있으며, 유기주석계는 투명성이 높은 PVC제품에 최적으로 내열성 및 내후성이 매우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Nitto Kasei는 유기주석계의 특성을 살린 안정제 판매에 주력하는 한편으로 환경규제 대응을 적극화하는 등 차별제품 개발에 힘을 기울일 방침이다.
Johoku, 다기능성 안정제 판매 호조
Johoku Chemical은 인계 산화방지제, 자외선흡수제, 광안정제를 중심으로 플래스틱 첨가제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크리에이티브한 기술집단이라는 강점을 바탕으로 수요처의 기술적인 요구를 정확하게 파악해 공동연구, 위탁생산을 실시하고 있다.
Johoku Chemical은 1957년 아인산에스테르 전문 생산기업으로 창업한 이후 플래스틱, 섬유, 고무 등의 내열성 향상제, 산화방지제, 개질제, 윤활유의 극압첨가제, 의농약 중간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는 인화합물과 자외선 흡수제, 방진제로 사용되는 BTA(Benzotriazol)계 화합물, HALS 등을 공급하고 있다.
독자제품인 다기능성 안정제 은 BTA에 페놀(Phenol)계 산화방지제의 분자구조를 조합한 신규 화합물로 산화방지 및 자외선흡수 효과를 양립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BTA와 페놀계 산화방지제를 병용하면 가공할 때 고온에서 분산되나 Johoku Chemical은 하이브리드화를 통해 분자량을 증가시킴으로써 문제 해결에 성공했다.
최근에는 비페놀 타입 인계 산화방지제 공급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안전성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그레이드를 3개에서 6개로 확충해 수요처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
아울러 모두 기술 경험자인 영업 담당자가 수요기업의 연구소 방문 등을 통해 기술과제의 해결책을 모색하는 제안형 영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Iwaki 공장과 기초연구 자회사인 Johoku R&D가 제휴해 니즈에 세밀하게 대응하고 있어 위탁생산비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