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릴산, 중국 과잉으로 약세 지속
수요신장 둔화에 신증설 잇달아 … 프로필렌 강세로 수익 악화 불가피
화학뉴스 2014.07.08
아크릴산(Acrylic Acid) 가격이 약세를 계속하고 있다.
중국이 생산능력을 대폭 확대하고 있기 때문으로 중국 가격은 2014년 5월 톤당 1만위안 이하로 하락한 후 상승세로 전환됐으나 6월 1만100-1만300위안으로 여전히 낮은 수준을 형성하고 있다. BA(Butyl Acrylate) 가격도 1만2000위안 안팎에 머무르고 있다. 여기에 주요 수요처인 점‧접착제, 포장소재 수출이 감소하고 있고 원료가격도 상승함에 따라 중국 아크릴산 생산기업들은 수익이 대폭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아크릴산 시장은 2013년 플랜트 트러블, SAP(Super-Absorbent Polymer) 생산 확대 등의 영향으로 가격이 가을 이후 상승세를 지속했으나 2014년 들어 정점을 찍은 후 하락세로 전환됐다. 대규모 신증설이 잇따르고 있기 때문으로 2014년 BASF-YPC가 16만톤, Zhejiang Satellite가 32만톤 플랜트를 가동했고 Wanzhou Petrochemical의 8만톤, FPC(Formosa Plastics)의 16만톤 플랜트도 연말까지 가동개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중국은 아크릴산 생산능력이 2011년 말 약 120만톤에서 2013년 180만톤으로 확대된데 이어 2014년 말까지 300만-310만톤에 달해 공급과잉 심화로 가격이 더욱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원료인 프로필렌(Propylene) 가격은 비교적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어 중국 아크릴산 생산기업들은 가격인상 방침을 밝히고 있으나 수요가 침체된 영향으로 협상이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최근 물류 움직임을 보면 2014년 중국 수요신장률이 10% 미만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지만, 생산능력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어 시장규모는 안정적으로 신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화학저널 2014/07/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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