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평균 가동률 81.6%로 3년 연속 하락 … 정제마진 1.30달러
화학뉴스 2014.07.11
정유공장 가동률이 하락하고 있다.
BP가 최근 발표한 에너지 통계에 따르면, 2013년 세계 정유공장 가동률은 80.7%로 전년대비 0.5%포인트 하락해 1987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처리량이 소폭 증가에 머무른 가운데 중국, 사우디가 처리능력을 확대했기 때문이다. 특히, 아시아‧태평양은 가동률이 81.6%로 0.4%포인트 떨어져 3년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으며, 아시아 정제마진은 2010년 하반기 이후 최저수준에 도달했다. ![]() 글로벌 정유공장 가동률은 2005년 86.2%를 정점으로 하락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2013년에는 하루 원유 처리량이 7628만4000배럴로 38만5000배럴 증가에 머무른 반면 처리능력은 9492만9000배럴로 140만배럴 확대돼 가동률이 80.7%로 리먼 브라더스 사태의 영향으로 일시적으로 하락한 2009년을 하회했다. 처리능력이 가장 많이 확대된 중국은 1259만8000배럴로 66만4700배럴, 뒤이어 인디아가 252만2000배럴로 40만배럴 확대됐고, 러시아는 24만2000배럴 확대돼 600만배럴을 돌파했다. 반면, 프랑스, 이태리, 일본은 10만배럴 이상 축소됐다. 중국이 견인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처리능력이 3128만4000배럴로 67만2000배럴 확대된 반면 처리량은 2552만5000배럴로 40만9000배럴 증가에 머물러 가동률이 82.0%에서 81.6%로 하락했다. 아시아‧태평양의 가동률은 2005년 88.6%를 정점으로 하락했으며 2013년에는 2003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중국은 2013년까지 3년 연속 처리능력이 처리량 증가분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확대됨에 따라 가동률이 2011년 83.6%에서 2013년 76.6%로 크게 하락했다. 아시아 정제마진은 2009년 마이너스로 떨어진 후 2012년 3/4분기 배럴당 5달러22센트를 회복했으나 2013년 1/4분기 4달러76센트, 4/4분기 1달러30센트까지 하락해 2010년 상반기 수준으로 돌아갔다. 표,그래프: <세계 정유공장 가동동향> <화학저널 2014/07/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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