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러시아가 황산염계 TiO2(Titanium Dioxide) 안료 및 원료 생산을 확대하고 있다.
티탄광석 일메나이트(Ilmenite: FeTiO3)는 러시아에 다수 매장돼 있지만 러시아는 2011년까지 TiO2 원료를 생산하지 않았으나 최근 공급을 적극화하고 있다.
IRC는 러시아의 산금 메이저 Petropavlocsk의 철광석 사업부문으로 동북아시아 및 중국 동북지역을 중심으로 광물의 탐색, 채굴, 정제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2000년 이후 러시아 극동에 위치한 일메나이트‧티탄 자철광 원광산지인 Kuranakh광산과 Bolshoi Seym 매장지를 인수했다.
2010년 Kuranakh광산에서 일메나이트 농축물 생산을 시작해 현재 생산량이 16만톤 수준에 달하고 있다.
2곳에서 생산되는 일메나이트 농축물은 성분, 특성이 동일하며 산화철 함유량이 적어 변성이 적은 황산 일메나이트로 알려지고 있다.
Kuranakh광산 생산제품은 단일광체의 유출물이 풍부하게 포함돼 있는 것이 장점이나 산화마그네슘(MgO)은 예외로 원광 품질에 따라 함량이 1.0-3.0%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농축물의 MgO 함유량이 1.6-1.8% 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선광용 준비단계에서 원광 평균화를 실시하고 있다.
현재 IRC는 러시아 유일의 일메나이트 농축물 생산기업으로 소련시절부터 원재료의 채굴‧판매‧수출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Kuranakh광산의 일메나이트 농축물은 뛰어난 품질 뿐만 아니라 일메나이트 농축물에서 얻는 황산염계 TiO2도 품질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IRC를 중심으로 Kuranakh광산에서 40km가량 떨어진 곳에 위치한 Bolshoi Seym 매장지에서도 유사한 품질과 기술적 특성을 보유한 농축물 공급을 개시할 예정이다.
최근에는 일본 TiO2 생산기업에게도 일메나이트 농축물 공급을 시작했으며 판매량을 확대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상사를 경유한 판매 뿐만 아니라 일본의 TiO2 생산기업과 직접적인 관계를 구축해 지속적인 거래를 추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