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인디아 수출 기대하나…
1-5월 LDPE 6만6062톤으로 12% 늘어 … AN․MMA는 폭증추세
화학뉴스 2014.07.24
인디아의 신임 총리가 경제 개혁을 가속화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석유화학기업들에게 기회로 작용할 수 있을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석유화학협회에 따르면, 2010-2013년 인디아 플래스틱 가공산업은 연평균 13% 성장했으며 앞으로도 2자릿수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플라스트인디아협회(PlastIndia Foundation)에 따르면, 인디아의 합성수지 수요는 2012/2013년 1100만톤에서 2016/2017년 1760만톤, 2020/2021년에는 2200만톤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수요비중이 큰 포장부문은 현재 450만톤에서 2021년 900만톤으로 2배 증가하고, EP(Engineering Plastic)도 50만톤에서 100만톤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2014년 7월5월 취임한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개혁정책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인디아 정부는 석유화학산업 투자를 활성화하고 자국을 석유화학 허브로 성장시키기 위해 카르나타카, 마하라슈트라, 웨스트벵갈 등 해안 3개 주에 석유화학단지 조성을 검토하고 있다. 신규 석유화학단지는 각각 250㎢로 구축할 예정으로 산업용수, 전력, 폐수처리시설, 도로 등 기본 인프라 구축 및 경제특구, 자유무역지대 지정 등을 통해 외국투자를 유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자급률 상승으로 수출다변화가 필요한 국내 석유화학기업들은 인디아 시장에 주목하고 있으며 최근 국내 석유화학제품의 인디아 수출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014년 1-5월 AN(Acrylonitrile) 수출이 6000톤으로 2013년 1-5월에 비해 400% 폭증했으며, MMA(Methyl Methacrylate)는 2000톤으로 154%, LDPE(Low-Density Polyethylene)는 6만6062톤으로 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관계자는 “인디아 정부의 개혁정책에 따라 PE, PVC(Polyvinyl Chloride)를 비롯한 석유화학제품 수입을 적극화할 가능성이 높다”며 “다만, 인디아는 자국 석유화학산업의 보호를 위해 세이프가드 조치 등을 많이 발동하고 있기 때문에 공략하기가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화학저널 2014/07/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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