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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G 공급과잉에 가격하락 유발
중국은 오래전부터 석탄화학 상업화에 투자해 경제성을 일정수준 확보하고 있으며 원료도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는 강점이 있어 석탄화학에 더욱 주력하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석탄화학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85달러 이상을 형성할 때 경제성이 높아진다”며 “중국은 석탄 내수가격이 톤당 50-70달러를 나타내고 있으나 생산지 부근에서 공급받으면 30달러 수준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CTMEG(Coal to Monoethylene Glycol)는 생산원가가 톤당 4748위안으로 에틸렌(Ethylene) 베이스보다 2637위안 낮지만 판매단가는 200위안 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CTMEG의 마진이 톤당 3752위안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CTMEG는 지역에 따라 제조코스트가 상이하나 석탄이 풍부한 지역은 북미나 중동의 에탄(Ethane) 베이스와 비슷한 수준”이라며 “생산능력이 확대되면 톤당 원가가 확연히 하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CTMEG는 초기투자비용 부담이 큰 편이어서 감가상각비가 전체 원가의 30-40%, 원료코스트가 20-30%, 에너지코스트가 20-30%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그러나 CTMEG는 가격경쟁력이 우수하지만 품질은 떨어져 오히려 MEG 시장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