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저널

국내 합성세제 시장은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성장세가 둔화됐으나 트렌드 변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경쟁이 과열되고 있다.
합성세제는 주방세제와 세탁세제로 분류하며, 국내 세탁세제 생산에는 2012년 기준 37사, 주방세제는 31사가 참여하고 있다.
주방세제는 피부에 손상을 주는 단점이 있는 LAS(Linear Alkylbenzene) 채용이 급격히 감소하며 10% 내외의 점유율만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SELS(Sodium Laureth Sulfate)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세탁세제는 액체세제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
합성세제 생산기업들은 친환경·소형가구·디자인 등 소비자의 트렌드 변화에 따라 사용하는 향료 및 원료를 바꾼 신제품을 회사당 연평균 2-4개 출시함으로써 시장점유율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LG생활건강, 애경, CJ라이온으로 대표되는 국내기업과 헨켈(Henkel) 등 수입제품도 마케팅을 강화함으로써 점유율이 극심하게 변동하고 있다.